데드리프트 100치는 70세 '헬창' 할머님
"어머님 죄송합니다. 버스는 제가 앉아서 가겠습니다"
ㄴ "ㅎㅎ 하체 한 날만 양보해 주세요~^^"
100kg짜리 데드리프트를 거뜬히 드는 70세 '헬창' 할머님의 모습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데드리프트하시는 70세 할머니"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한 편이 공유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는 건장한 할머님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데드리프트는 스쿼트, 벤치프레스와 함께 '3대 운동'에 속하는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종목입니다.
자체로도 대단한 이 광경,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할머니가 들고 계신 데드리프트가 무려 '100kg'이라는 사실입니다.
익숙한 듯 몸을 풀고, 100kg의 중량을 거뜬히 이겨내는 할머님의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몸소 증명한 이 할머님, 불타오르는 열정과 탄탄한 체력만큼 유머 센스도 남달랐는데요.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이 "어머님 죄송합니다. 버스는 제가 앉아서 가겠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할머님은 "ㅎㅎ 하체 한 날만 양보해 주세요~~^^"라며 여유롭게 응수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이 남긴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죠... 100루마요?"라는 댓글에는 "70세 할머니가 데드리프트하는 거 보고 계십니다 ㅎ 감사합니다~~~"라며 답했습니다.
SNS를 이용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는 할머님의 센스, 빈틈없는 운동 자세만큼이나 완벽한 모습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정한 테토녀", "반스 신으신 것까지 완벽하다", "AI인 줄 알았다", "늙었다는 건 살아남았다는 말이다", "헬스도 헬슨데 인스타그램 하시는 게 더 놀랍다", "하체 한 날은 인정이지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