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인생 바뀌었다"... 다리 연장술로 171㎝서 195㎝된 남성

키 콤플렉스 극복 위해 다리 연장술 선택한 독일 청년의 이야기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극심한 고통을 감수한 독일 출신 20대 남성의 사연이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레온 오트렘바(23)씨는 171.5cm였던 자신의 키를 195cm로 늘리기 위해 다리 연장술을 받았는데요, 그 과정과 결과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TikTok 'le_tremba'


14일 의약 전문 매체 파머시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오트렘바씨는 두 차례에 걸친 다리 연장술을 통해 총 23.5cm의 신장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이 수술은 양쪽 다리 뼈를 의도적으로 골절시킨 후 자석이 내장된 금속 막대를 삽입하고, 수개월에 걸쳐 뼈를 서서히 늘리는 고난도 의료 시술입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는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오트렘바씨는 4~5개월 동안 휠체어에 의존해야 했고, 이후에도 목발을 사용하며 재활 치료를 계속했습니다.


다리 연장술의 위험성과 증가하는 수요


오트렘바씨는 자신의 회복 과정을 틱톡(Tik-Tok) 플랫폼에 영상으로 공유하며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TikTok 'le_tremba'


그는 "잠에 들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이 수술은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어릴 적부터 키에 대한 열등감으로 우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트렘바씨의 사연을 담은 영상들은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다리 연장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최근 몇 년 새 연장술에 대한 수요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이 시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다리 연장술은 비용이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를 뿐만 아니라, 회복 과정의 극심한 고통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