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 아이돌, AV배우 시절 중동 재벌의 억대 접대 제안 거절 고백
전직 일본 아이돌 출신 성인비디오(AV) 배우 미카미 유아가 자신의 AV 활동 시절 중동 석유 재벌로부터 받았던 파격적인 제안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카미는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대가로 한 중동 재벌의 초대를 거절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달 5일 일본 매체 '엔타메 넥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미카미 유아는 일본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 '나오키만의 도시 전설 와이드쇼'에 출연해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의 석유 재벌로부터 받은 수억 원 대의 접대 제안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거액 제안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선택한 미카미
미카미는 AV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지인을 통해 "석유 재벌이 널 꼭 만나보고 싶어 한다. 만나기만 하면 수천만 엔을 한 번에 준다고 했다"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제안된 금액은 한국 돈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그러나 미카미는 이러한 파격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우선시했다.
"엄청난 금액이었지만 당시에는 두려움이 더 컸다"며 "지인은 '다른 사람들도 초대에 응한 적 있다'라며 설득했지만 결국 제안을 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엄격했던 AV 업계 환경과 현재의 활동
미카미는 당시 AV 업계의 엄격한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제 소속사가 엄했다. 이런 초대가 들어올까 봐 여배우끼리 연락처를 교환하는 것도 금지됐었다"며 "저는 그런 시대에 AV배우를 했다"라고 당시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2015년부터 9년간 AV배우로 활동했던 미카미 유아는 2023년 은퇴 후 현재는 SNS 인플루언서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또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