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가족과 야구·축구 보세요"... 서울시, 다자녀가정 프로야구·축구 관람 최대 '반값' 할인

서울시, 다자녀 가정 위한 프로스포츠 관람권 할인 이벤트 실시


2일 서울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홈경기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키움 히어로즈 다자녀 가족 그라운드 키즈런 / 사진 제공 = 서울시


이번 할인 이벤트는 가족 단위 스포츠 관람 문화를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경기는 7월 4일 두산베어스, 7월 8일 LG트윈스, 8월 3일 키움히어로즈, 8월 8일 FC서울, 8월 10일 서울 이랜드 FC의 홈경기다.


프로야구단 중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는 해당 경기일 외야석에 대해 50% 할인을 제공하며, 키움히어로즈는 4~5인 패밀리석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


프로축구단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 마련


프로축구 구단들도 다자녀 가정을 위한 특별 할인을 실시한다.


FC서울은 북·동쪽 좌석을 현장에서 구매할 경우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다자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1


서울 이랜드 FC는 일반석(E석)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자녀 가정의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특별 축구교실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프로 선수들과 교류하며 축구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저출생 시대에 다자녀 가족이 일상에서 여러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가족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