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마 계속…다음 주 비 소식 이어져
장마가 다음 주에도 지속되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는 24~25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7~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24일에는 중부지방이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제주도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전라권과 경남권에는 오전부터 밤 사이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철 안전사고 주의 필요
25일 오전에도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계속되며, 27~28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예보 기간 동안 기온은 아침 19~24도, 낮 26~32도로 평년(아침 19~21도, 낮 25~2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저지대나 하천 인근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물범람에 대비해 기상 특보를 주시하고,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차량 운행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물에 잠긴 도로는 우회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정 내 침수 대비책 마련해야
가정에서는 창문과 배수구, 하수도 등의 배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역류나 침수에 대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 누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제품과 콘센트 주변이 물에 젖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 시에는 전기차단기를 내려두는 것이 좋다.
장마 기간에는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나 낙석 위험이 증가한다.
경사진 도로나 공사장 인근 통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폭우가 예상되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실시간 재난 문자와 앱 알림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