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 내려, 충청권 최대 180mm 폭우 예상
토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오전까지, 중부지방 대부분은 오후쯤 비가 그치겠으나, 충청권 남부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이어지는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50mm, 강원도 20~60mm, 충청권 50~180mm, 경상권 30~120mm, 제주도 10~60mm로 예보됐다.
강한 비바람과 함께 풍수해 주의 필요
이번 비는 강한 남서풍과 함께 유입되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하천 범람과 토사 유출 같은 풍수해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에서도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되는 만큼 항해 및 조업 중인 선박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기온 및 습도 전망
이날 기온은 아침 최저 20~24도, 낮 최고 23~28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대전 24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습도는 시간대별로 60%에서 최대 9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히 미세먼지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