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서울시가 운영하는 2시간에 5000원 '야외 키즈카페'... 하반기 개관

서울시, '서울형 키즈카페' 야외로 확장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야외 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실외 키즈카페 개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용지는 확정된 바 없으나, 서울 시내 근린공원 공터 등 유휴 공간에 들어설 예정이다. 야외 공간으로 확장된 서울형 키즈카페는 주말에 설치됐다가 해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형 키즈카페 용산구 한강로동점 /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주말에 이용 수요가 특히 많으니 아이들에게 놀이 기회를 제공하자는 측면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실외 키즈카페의 규모는 300㎡ 상당으로 기존 권장되는 키즈카페의 규모(150㎡)보다 두 배 크다.


현재 서울시는 지난 2022년 5월 개관한 종로구 혜화동 1호점을 시작으로 75개소(2024년 12월 기준)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4개소, 동남권 11개소, 동북권 27개소, 서남권 28개소, 서북권 5개소다.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뚝섬자벌레점 / 사진 제공 = 서울시


이용 대상은 서울 소재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서울 생활권자 누구나 0~9세 아동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에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보육교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춘 돌봄요원의 '놀이돌봄 서비스'도 마련됐다.


이용 가격은 아동 2시간에 5000원 수준으로, 사설 키즈카페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서울시는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200개소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 / 사진 제공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