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6일(목)

회식 후 새벽에 '귀청소방' 간 남편... 유흥업소 의심한 아내, 촉은 틀리지 않았다

평소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귀청소방' 방문한 남편


남편이 회식을 마치고 유흥업소로 추정되는 '귀청소방'에 다녀 온 흔적을 발견한 아내가 분노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식하고 남편이 귀청소방을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이 최근 회식을 했는데 새벽 1시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며 "평소에 늦어도 11시면 들어오는 사람이 너무 늦게 들어왔길래 의심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그 다음에 회식했는데 또 새벽 2시 가까이 들어와서 이번엔 내 촉이 맞겠다 싶어 남편 계좌 이체 내역을 뒤졌다"며 "그런데 새벽에 현금으로 이체한 내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A씨가 남편에게 "마사지 가게"라며 남편은 변명했다. 그러자 A씨는 "누가 그 새벽에 마사지하러 가나?"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남편은 "사실 귀청소방에 다녀왔다. 스트레스도 받고 귀 청소 받으면 노곤해지고 시원해서 갔다 왔다"고 털어놨다.


남편 "이상한 곳 아니다"며 변명... 신뢰할 수 없는 아내


A씨는 그제서야 사실을 털어놓는 남편의 말도 믿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니 베트남 아가씨들 데려다가 영업하는 곳이더라"며 "저보고 궁금하면 유튜브에 베트남 귀 청소 찾아보라면서 이상한 곳 아니라는데, 마지막에 돈 더 주면 그런 행위를 하지 않나?"라고 하소연했다.


아울러 "확실한 증거가 없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시워하고 좋으면 시댁 어른들이랑 온 가족 데리고 또 가지고 해라", "국내 귀청쇼숍은 퇴폐 이미지가 강하다", "귀청소가 아니라 귀싸대기를 날려야 한다", "여자 받아주는지 한 번 가봐라" 등 남편의 행동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