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매장이 오피스텔 상가에?"... 인근 '주차난' 우려
오는 12일 오픈하는 회원제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코리아(코스트코) 평택점이 오피스텔 상가에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이 '주차난'을 걱정하고 나섰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코스트코 ㄷㄷ'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한 오피스텔 아래에 위치한 코스트코 평택점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감도 등이 포함됐다.
이에 평범한 코스트코에서도 주차난을 겪은 일부 누리꾼들이 입주민과 주차장을 공유해야 하는 해당 지점에서의 '주차 지옥'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우려가 제기된 코스트코 평택점이 터를 잡은 '평택고덕아이파크2차'는 원룸 및 투룸 호실을 1,480개 갖춘 신축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 주차장의 총 주차대수는 2,450대지만, 코스트코 방문객에게 허용될 주차 자리의 규모는 미지수다.
이런 경우 입주민 전용 주차장을 따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곳을 홍보하는 중개업자들은 총 주차대수를 전체 호실로 나눠 가구당 1.65대의 주차가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한편 코스트코가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 아래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개점한 서울 구로구 코스트코 고척점도 코스트코 평택점처럼 주상복합 아파트 아래에 있다.
이곳은 아파트 입주민 전용 주차장과 코스트코 방문 고객 전용 주차장을 따로 둬 주차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주차난보다 교통혼잡이 무섭다", "안 그래도 막히는 길인데 큰일이다", "슬리퍼 끌고 코스트코 갈 수 있겠네", "회원권 뽕 뽑겠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