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손솔·최혁진, 비례의원직 각각 승계... 30세 최연소 의원 탄생

손솔·최혁진 비례의원직 승계받았다


손솔 의원과 최혁진 의원이 각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


지난 9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전 더불어민주연합) 15번 손솔, 16번 최혁진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이 6월 4일 더불어민주당 위성락, 강유정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궐원을 통보해 옴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손솔 의원 / Instagram 'doremifa._.sol'


공직선거법 200조 2항에 따르면 '비례때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는 궐원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그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에 소속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궐원된 국회의원 의석을 승계할 자를 결정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라 위 실장과 강 대변인이 대통령실 인사에 발탁됨으로써 생겨난 궐원을 손 의원과 최 의원이 각각 승계한 것이다.


최혁진 의원 / Instagram 'choi_hyuckjin'


진보당 수석대변인 출신인 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총선 당시 협의에 따라 진보당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민주당과 이후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을 지낸 최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기본소득당은 민주당에 최 의원의 '제명'을 촉구했으나 민주당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