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배우 복귀시켜 줘"... 스캔들 또 언급하며 공개 호소하는 김부선

"믿었던 죄밖에 없다...내 딸도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대통령과의 과거 스캔들을 다시 꺼내 들며 공개 발언에 나섰다.


지난 7일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에 올린 영상에서 "이재명 씨, 나 책임져라"며 "이재명 씨가 나를 속여서 오늘날 내가 백수가 됐다. 배우로서 복귀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YouTube '김부선TV'


이어 "나는 잘못한 게 없다. 당신을 믿고 좋아했던 죄밖에 없다"며 "딸도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 그게 남자이고, 부모다. 당신도 부모 아니냐"고 호소했다.


"18원 후원하며 무고하다고...나는 멀쩡한 사람"


김씨는 방송 후 일부 친명 성향 강성 지지층의 반응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번 방송에서 진심으로 '잘해달라'는 마음을 전한 건데 또 개딸들이 와서 악플을 달았다"며 "18원씩 후원금을 보내오더라. 사람을 무고하게 뒤집어 씌운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또한 그는 "내가 이재명 씨와의 관계를 폭로해서 챙길 게 뭐가 있냐. 나 멀쩡한 사람이다"라며 "내가 왜 무고하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을 만났다고 하겠냐. 나한테 사기 친다, 미쳤다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 아들, 도박·성적 문제 있다...치료 필요" 주장도


YouTube '김부선TV' 


이날 영상에서 김씨는 이재명 대통령의 가족 문제까지 거론했다. 그는 "당신 아들도 결혼한다고 하는데, 한 200원 들고 가볼까"라며 "이 대통령 아들의 도박 중독은 마약 중독만큼이나 심각하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아들의 성적인 글 수위 또한 보통이 아니더라.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너무 불쌍하다. 얼마나 애가 외롭고 방치되고 학대받았으면 그렇겠느냐"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당시에도 이재명 당시 후보와 애인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당시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고, 같은 해 6월 14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라며 누리꾼의 의혹 제기에 다시 반박한 바 있다.


김씨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는 내세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드디어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됐다. 축하해야 할지 통곡해야 할지 복잡하다"며 "좋은 지도자가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