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샛강역 휠체어 추락사고로 열차 운행 일시 중단
서울 영등포구 경전철 신림선 샛강역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시민이 선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신림선 전체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약 1시간 20분 만에 정상화됐다.
남서울경전철 측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40분경 샛강역 하선 승강장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시민이 열차를 기다리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해당 시민은 휠체어를 제어하지 못하고 스크린도어를 밀었고, 그 충격으로 선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신림선 전체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추락한 시민은 다행히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서울경전철은 사고 발생 후 신속한 대응에 나섰으며, 오후 5시 56분 "추락 사고는 조치 완료돼 전 열차 운행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약 1시간 20분 동안 중단됐던 신림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