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메간, 양성애자 커밍아웃... 라라 이어 두 번째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메간(19·본명 메간 메이욕 스킨델)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 6일 메간은 팀원 라라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라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3월 동성애자임을 밝힌 라라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이루어진 커밍아웃이다.
성소수자 아이돌의 당당한 자기 표현이 주목받는 가운데, 라라는 자신의 커밍아웃 당시 "이건 내 일부분이며 전혀 부끄럽지 않다, 스스로 자랑스럽다, 나를 지지해 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메간도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팬들에게 공개하면서 캣츠아이는 두 명의 성소수자 멤버를 보유한 그룹이 됐다.
미국 시장 겨냥한 글로벌 그룹의 활발한 활동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게펜 레코드와 협력하여 론칭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탄생한 걸그룹이다.
이들은 그동안 '데뷔', '터치', '마이웨이'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특히 6일에는 신곡 '날리'의 리믹스 버전 음원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