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2살 딸 가진 80대 배우의 육아 원칙... "무조건적으로 믿고 응원해야 한다"

81세 할리우드 스타의 육아 철학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자신만의 육아 원칙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81세의 노장 배우는 미국 CBS 방송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인터뷰에서 자녀 양육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로버트 드 니로 / GettyimagesKorea


드니로는 "아이들이 다치거나 문제 행동을 하지 않는 한 믿고 지지해야 한다"며 부모의 신뢰가 자녀 양육에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도 부모가 자신을 믿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덧붙여 부모와 자녀 간 신뢰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늦은 나이에 얻은 소중한 행복


현재 45세 여자친구 티파니 첸과 함께 2살 딸 지아를 키우고 있는 드니로는 늦은 나이에 얻은 부성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지아와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특별하다"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한 그는 일상적인 육아 분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81세의 고령임을 의식했는지 드니로는 "예전에는 했지만 지금은 기저귀 갈기는 내 일이 아니다"라며 "그건 티파니가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아침에는 지아와 함께 육아 유튜브를 보며 분유를 먹이는 시간을 즐긴다"고 자신만의 육아 방식을 소개했다.


로버트 드 니로 SNS


다양한 세대의 자녀들과 맺는 특별한 유대


이미 성인이 된 여섯 자녀를 둔 드니로에게 지아는 일곱 번째 자녀다.


그는 자녀들과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녀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라며 "아이들은 각자 다르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순간은 언제나 값지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스타로서의 화려한 경력 못지않게 일곱 자녀의 아버지로서 쌓아온 그의 육아 철학이 많은 부모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