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26세' 김소현, "촬영장서 홍일점이었지만 '할머니' 취급 당했다"

김소현, '굿보이' 비하인드와 자신의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배우 김소현이 자신의 이미지와 드라마 '굿보이' 촬영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Youtube '엘르코리아_ELLE KOREA'


지난 2일 매거진 엘르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이게 진짜 힙 6천 명 팔로잉하는 김소현과 맞팔하는 법' 영상을 통해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소현은 '다른 사람이 보는 나vs내가 보는 나'라는 질문에 거꾸로 뒤집혀 웃고 있는 이모지를 선택하며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저는 늘 무기력해 보인다, 의욕이 없어?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며 "그런데 미소 짓고 있잖냐. 좋은 것이다. 그런데 리액션이 적극적이지 않다 보니까 '왜 집에 갈래?' 이런다. 낯부끄러우니까 표현을 잘 못하겠다"라고 털어놓았다.


배우 김소현이 말하는 '굿보이' 현장 케미스트리


한편, 김소현은 현재 박보검과 함께 드라마 '굿보이'에 출연 중이다.


박보검과 극중 캐릭터 윤동주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에 김소현은 "보검 오빠는 너무 착하다. '혹시 예의 없지 않아?' 이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너무 반대"라고 강조했다. 이는 박보검의 실제 성격과 극중 캐릭터 간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Youtube '엘르코리아_ELLE KOREA'


'굿보이' 촬영장에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도 김소현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가 홍일점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다들 저를 할머니라고 불렀다"며 "늘 관망하는 자세로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있었다"고 현장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유쾌하게 설명했다.


자신이 보는 자신의 모습으로는 녹고 있는 듯한 이모티콘을 선택한 김소현은 "저는 너무 좋을 때 쓴다. 너무 좋아서 녹아 내리는 느낌으로 쓴다"며 웃음을 지었다.


"타인이 보는 소현과 스스로 보는 소현이 비슷하다"는 말에는 "그렇다. 남들이 저를 정확하게 보고 있었다"고 공감하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