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쌍둥이 딸, '스트릿 우먼 파이터' 보다 춤 본능 폭발
방송인 정형돈의 쌍둥이 딸이 뛰어난 춤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3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정형돈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각종 댄스 섭렵했던 도니의 WSWF 시청기!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평가'라는 제목의 이 영상에서 정형돈 가족은 미국 하와이의 고급 호텔 거실에 모여 Mnet의 인기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함께 시청했다.
정형돈은 "이거 허니(제이)가 있어서 정확하게 평가가 될라나 모르겠다"라며 허니제이와의 친분을 내비쳤다.
이때 소파에 누워있던 쌍둥이 딸이 골반을 튕기는 등 예사롭지 않은 춤 실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소파 옆으로 자리를 옮긴 딸은 일어나서 본격적인 댄스 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정형돈은 "이건 일본이 더 잘했다", "확실히 체구가 있으면 춤선이 안 살아", "우리는 팔 뻗는 순간 아니까", "딱 우리 K팝 고등학생 수준이네" 등 냉정한 평가를 이어갔다. 이에 한유라는 '이 모든 의견은 이 분의 의견'이라는 재치 있는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의 일상 속 빛나는 춤 DNA와 화목한 시간
방송 시청이 끝난 후, 쌍둥이 딸들은 갑자기 합동 댄스를 선보였다.
마치 사전에 연습한 듯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웨이브, 어깨 털기, 머리 돌리기 등 다양한 춤 동작을 소화해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뛰어난 춤 DNA를 증명했다.
이후 정형돈 가족은 보드게임을 즐기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게임이 끝난 후에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다 함께 모여 광란의 댄스 파티를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날 아침, 가족들은 호텔 조식을 먹고 돌아와 여유롭게 TV를 시청했다.
딸과 함께 아이돌 음악방송을 보던 한유라는 "저 아이돌 귀엽다"며 남자 아이돌에 관심이 많은 딸과 눈높이 소통을 시도했다.
한유라는 "주제가 뭐든 이야기가 잘 통하는 모녀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딸이 관심 있게 보는 남자 아이돌의 안무를 따라 추는 친근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족은 저녁 식사 후 넓은 잔디밭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거나 '바니바니' 게임을 하는 등 화목한 시간을 보내며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배우 출신 방송작가 한유라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