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수술 고민하는 허경환, "3개월이면 5cm 키 커진다"
코미디언 허경환이 자신의 키를 늘리기 위한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17회에서 허경환은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여심 잡고 있는데'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인교진, 지승현, 테이와 함께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경환은 방송 중 자신의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을 언급하며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너무 안 되는 거다. 최저 조회수가 1만 7천인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회수 부진으로 인해 극단적인 콘텐츠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형외과 의사 친구가 알려준 키 크는 수술
허경환은 자신의 정형외과 의사 친구로부터 들은 정보를 공개했다. "생각해보니 제 친구 중에 정형외과 의사가 있다. 기술이 발달해서 3개월에 5㎝ 크는 수술이 있다더라"며 "마지막 5㎝를 그렇게 해서 3개월의 과정을 찍어볼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현재 169㎝인 허경환은 키가 5㎝ 더 커지면 "너무 괜찮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구라가 "5㎝ 하면 175㎝ 되냐"고 묻자 잠시 침묵하다가 "(17)4㎝"라고 실제 키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들의 만류에도 "내 인생이 더 소중하다"
김구라는 "이왕 하는 거 6㎝ 하라"고 조언했지만, 허경환은 "안 된다. 물어보니 나이가 있어서 생각보다 근육이 안 따라줄 수 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허경환의 수술 계획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
키가 5㎝ 더 커지면 지금의 이미지와 너무 달라져 어색할 수 있고, 유행어도 터지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였다.
그러나 허경환은 "본인들 어색함보다 제 인생이 더 소중하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