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CEO 송은이, 남직원들 연이은 퇴사에 고민... "나랑 여행만 갔다 오면 애들이 그만둬"


코미디언이자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사를 이끌고 있는 송은이가 남성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비보 남직원들과의 서천 나들이 & 제철 주꾸미 먹방' 영상에서 송은이는 충남 서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자리에서 직원들의 퇴사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송은이 / 뉴스1


영상 속 송은이는 매니저에게 "네가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에 매니저는 "그러고 보니 저만 남았네요"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 대화는 최근 회사를 떠난 남성 직원들에 대한 언급으로 이어졌다.



"왜 나랑 여행만 갔다 오면 애들이 그만두냐"라며 송은이는 최근 퇴사한 남자 직원 두 명에 대해 언급했다. 


매니저가 "다른 꿈이 있겠죠?"라고 웃으며 답하자, 송은이는 "그래, 다른 꿈이 있어서 그런 거겠지. 나 때문은 아니지 않냐"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비보티비'


송은이는 이어서 매니저에게 "오늘 새로운 PD님들 잘 영업해. 즐거운 여행이 되게 해줘"라는 미션을 부여했다.


매니저가 "파이팅 해보겠다"라는 전형적인 사회생활 멘트로 답하자, 송은이는 "너까지 그만두는 거 아니냐"라는 재치 있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송은이는 미디어랩시소와 컨텐츠랩비보를 운영 중인 성공한 사업가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컨텐츠랩 비보'는 2021년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