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정치적 논란을 완벽히 피한 투표 인증샷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박보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별도의 메시지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곰'이 "어디 갔다 옴?", "투표하고 옴"이라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완료를 인증하는 센스 있는 방식이었다.
정치색 논란 없는 클린한 인증샷으로 주목받은 박보영의 게시물은 망그러진곰 캐릭터의 배에 투표 도장을 귀엽게 찍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투표 인증 과정에서 정치적 색깔 논란에 휘말린 것과 대조적으로, 박보영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깔끔한 방식으로 시민의 의무를 완수했음을 알렸다.
현재 박보영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 출연 중이다.
이강 작가의 극본과 박신우, 남건 감독의 연출로, 스튜디오드래곤 기획과 몬스터유니온, 하이그라운드 제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에서 박보영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유미지와 유미래라는 두 캐릭터뿐만 아니라,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와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까지 총 네 가지 다른 얼굴을 연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연기로 박보영은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페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5년 5월 4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미지의 서울'은 방송 첫 주 만에 3위에 올랐다. 더불어 박보영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이른바 '뽀블리 효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