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침착맨 '채널 유료화' 선언에 일부 구독자들 반발... "돈 때문 아냐" 설전 이어져


만화가 겸 방송인 침착맨이 채널 부분 유료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 및 팬카페 '침하하'를 통해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에서 생방송이 막 끝난 원본 영상은 유료로 공개되며, 가격은 한 달에 3,000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이 지난 원본 영상은 무료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YouTube '침착맨 원본 박물관'


침착맨은 유료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다시보기 영상 전용 채널이 없어 편집 영상과 원본 영상이 섞여 혼란스러워지고, 편집 영상이 나오기 전에 내용이 소비되는 점, 라이브 특성상 말실수 등 잔 실수가 많아 상시 공개하기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본 영상 일부를 비공개로 내리거나 편집본이 올라갈 때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비공개 영역은 개인 선택에 맡기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부분 유료화로 방향을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구독자들은 불만을 드러냈다. 결국 돈을 더 벌기 위한 결정이 아니냐는 것. 


침착맨 팬카페 '침하하'


이에 침착맨은 "본 채널 활성화를 위한 결정인데, 그걸 돈 때문이라고 하라니, 거짓말하라는 거냐"며 구독자들과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 침착맨은 "수익 만족스러운데 유료화를 왜 하냐"라는 한 구독자의 반응에 "본 채널 성장과 지속성을 위해서다. 돈만 번다고 성취감이 생기지 않듯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침착맨은 현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 약 282만 명을 보유 중이며, 전체 조회수는 36억 회를 상회하고 있다.


유료화 예정인 '침착맨 원본 박물관' 채널 / YouTube '침착맨 원본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