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가 자신에 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인물에 대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소희는 지난달 5월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말도 안되는 소리라 무시하고 신경 끄려 했는데 유언비어가 너무 선을 넘으셔서 법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신원조회 완료했고요. 경찰서에서 뵙겠습니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루머 유포자의 실명까지 공개했다.
1999년생인 소희는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입문했고, 이후 걸그룹 앨리스의 멤버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티빙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하는 등 연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소희는 2023년 4월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25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결혼 후에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해왔던 그녀는 최근 '남편을 유흥업소에서 만났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려왔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루머 퍼뜨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 신경쓰지 않을게요. 그리고 전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으나, 루머가 계속해서 확산되자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