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나은·건후 근황 공개... "아이의 행복이 최우선"
박주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녀들인 나은 양과 건후 군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도경완의 유튜브 채널 '도장TV'에 박주호가 출연해 자녀들의 성장 모습을 공개했다.
박주호는 지난 2010년 스위스인 안나와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첫째 나은 양, 둘째 건후 군, 셋째 진우 군을 두고 있다.
도경완은 '내 아이의 사생활' 녹화에서 나은, 건우, 진우의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나은이는 솔직히 그렇게 많이 변하진 않았고 그 예쁜 모습 그대로 자랐는데 건우와 진우가 너무 커버려서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주호는 "건후가 운동 엄청 많이 한다. 저도 없는 '왕(王)'자가 있다. 열정이 장난 아니다. 승부욕은 저한테도 안 지려고 한다"고 아들의 성장한 모습을 자랑했다.
자녀 교육관 공개... "아이 행복이 최우선"
특히 박주호는 나은 양의 학교생활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주호가 "국제 학교를 다니다가 지금은 힘들어서 그만 뒀다"라고 밝히자 도경완은 "국제 학교 안 다녀? 다니는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박주호는 "나은이의 표정에서 행복하지 않은 것을 봤다. 나은이도 보통 에너지가 아닌데 애가 잘 웃지도 않고 항상 피곤해있고 그래서 '어떡하지' 하다가 또 다시 들어갈 수 있으니까 한번 경험을 해보자고 해서 (학교를)바꿨는데 애가 확 바뀌더라. 너무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자신의 교육관에 대해 "무조건 1등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것은 가족 자체가 없다. 우리의 욕심보다는 아이에 맞춰서 해보자, 했다. 그런 생각은 아내도 나도 똑같다. 대신 1등을 안 해도 되지만 목표를 가지기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그의 교육 철학에 도경완도 "애가 좋아하면 최고지"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박주호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