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절친 잃은 뒤 정장입고 돌아온 성기훈... 오징어게임3 마지막편 예고 영상 공개

오징어게임 시즌3, 456억원 걸린 최후의 대결 예고


넷플릭스가 1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3 메인 예고편에서 456억원을 건 최후의 게임이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똑똑 누구십니까? 꼬마입니다"라는 동요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영희 인형의 재등장으로 참가자들의 공포를 극대화했다.


넷플릭스


'성기훈'(이정재)은 "왜 날 안 죽였어. 왜 나만 살려 준거야?"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반란 실패 후 친구 '박정배'(이서환)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게임의 총괄자인 '프론트맨'(이병헌)이 참가자 '오영일'로 변장해 기훈을 지켜보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과 미스터리한 인물들


함께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오징어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기훈은 456번을 단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으며, 프론트맨은 132번 참가자로 위장한 채 게임에 참여하는 모습이다.


'이명기'(임시완)가 '김준희'(조유리)에게 "어떡하겠다는 건데, 여기 앉아서 죽겠다는 거야?"라고 다그치는 장면은 생존을 위한 참가자들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넷플릭스


'장금자'(강애심)는 "제발 게임을 그만하게 해달라"며 절규하는 모습으로 게임의 잔혹함을 강조했다.


'강대호'(강하늘), '조현주'(박성훈), '박용식'(양동근), '남규'(노재원) 등 생존한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특히 '박경석'(이진욱)이 배를 움켜쥔 채 핑크가드와 대치하는 장면은 이전 시즌에서 반란 진압 과정에서 총상을 입었던 그의 생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찰 '황준호'(위하준)는 '○△□' 심볼이 그려진 게임 초대장을 발견하며 오징어 게임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나서는 모습이다.


프론트맨이 가면을 벗고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묻는 장면은 최후의 대결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인간 본성에 대한 시험임을 암시한다. '강노을'(박규영)이 핑크가드 가면을 벗어던지고 총을 겨누는 모습도 시즌3의 긴장감을 더한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친구를 잃은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든 프론트맨, 그리고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되며, 오는 27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