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 7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식 올려

배우 최여진(41)이 1일 7세 연상의 사업가 김재욱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경기도 가평군 모처에서 진행된 이날 예식은 최여진에게는 첫 결혼이며, 김재욱 씨는 재혼이다.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예능 프로그램 '돌싱포맨'에 출연해 연애 중임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진짜 내 인생의 짝꿍이 있다. 7세 연상 비연예인으로, 계절 스포츠 위주로 운동 비즈니스를 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분"이라며 "상대가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각종 루머 속 정면돌파로 결혼까지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시청자들과 공유했다. 그러나 최여진이 2020년 방송에서 김재욱 씨와 그의 전처와 함께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불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최여진은 지난 3월 '동상이몽2' 방송에서 김재욱 씨의 전처와 직접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전처는 "나랑 다 정리되고 끝나고, 이혼하고 만난 것"이라며 "내가 증인이다"라고 말해 불륜 의혹을 해소했다.

또한 김재욱 씨를 둘러싼 '사이비 설'과 '재벌 혼외자 설' 등 각종 루머가 확산되자, 최여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억측이 커지고, 또 다른 논란이 생기니까 정면돌파하는 게 낫겠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심지어 남편의 종교라고 지목된 종교 단체 법무팀에서 직접 해명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여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4년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SBS '외과의사 봉달희'(2007), tvN '응급남녀'(2014),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2021)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