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VIP 고객이 호감가져... 3일에 4천만원" 맹승지, 스폰서 제안 공개

코미디언 맹승지, 고액 스폰서 제안 받고 황당


코미디언 겸 배우 맹승지(39)가 SNS를 통해 받은 고액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맹승지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에이전시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팔로워들에게 공개했다.


Instagram 'maengseungzi'


공개된 메시지에는 "불쑥 DM 보내 죄송하다. 저희는 VIP 고객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라고 자신을 소개한 발신자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에이전시는 맹승지에게 VIP 고객이 그녀에게 호감을 표했다며 3일 기준 파트너십을 제안했고, 금액으로는 4000만원을 제시했다.


연예계 스폰서 제안 실태 드러나


메시지 발신자는 구체적인 만남 조건과 함께 텔레그램과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 계정까지 공유하며 "검토해보고 관심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맹승지는 "신기한 사람 많다"라는 반응과 함께 "자제 부탁한다"며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받는 부적절한 제안의 실태를 보여주는 사례로, 소셜미디어 시대에 유명인들이 겪는 불편한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Instagram 'maengseungzi'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무한도전'의 리포터로 주목받았으며,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활약했다.


현재는 배우로 전향해 연극 '남사친 여사친'에 출연 중이며,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