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기루의 유쾌한 사전투표 인증

코미디언 신기루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후 독특한 방식으로 인증샷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9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공개한 게시물에서 신기루는 "살다 살다 내가 투표 독려 피드 올리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는 소감과 함께 사전투표 참여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녀의 손등에 찍힌 무려 7개의 투표 인증 도장이었다. 일반적으로 한 개의 도장만 받는 것과 달리, 신기루는 다수의 도장을 찍은 채 인증샷을 남겨 팔로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신기루는 "투표 인증 도장 개수로 오해받을까봐"라며 재치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퇴한 후보까지 7명. 그리고 행운의 미래를 위해 7개"라는 유머러스한 코멘트로 다중 투표에 대한 오해 가능성을 차단했다.

선거 참여와 유권자 의식 고취

핑크색 셔츠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투표소를 방문한 신기루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녀의 특유의 위트와 소신 있는 행동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센스 대박", "도장 찍은 손 너무 귀여워요", "진짜 유쾌하고 멋있어요" 등의 댓글로 호응하며 그녀의 선거 참여를 응원했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어 투표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