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엄마한테 침 뱉던 첫째, 둘째 금쪽이가 따라하기 시작했다"... 오은영 박사가 내린 진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가족을 거부하고 폭력적 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심리를 심층 분석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상처투성이로 살아가는 연년생 형제의 사연이 공개됐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30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이번 회차는 '금쪽같은 내새끼' 사상 최초로 사연자가 재방문하는 특별한 에피소드다.


2년 전 동생에게 공격성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첫째가 아닌, 이번에는 둘째 때문에 부모가 다시 도움을 요청했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관찰 영상에서는 이전과 달리 스스로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는 첫째의 달라진 모습이 포착됐다.


첫째는 동생과 다정하게 식사하고 함께 놀이터에서 놀며 2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뿌듯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변화 속에서 둘째 금쪽이의 문제 행동이 새롭게 드러났다.


둘째는 엄마에게 물건을 던지고 얼굴에 침을 뱉는 등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수위가 높은 상태"라며 금쪽이의 행동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분석해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장난감 정리 중 첫째가 금쪽이의 행동을 제지하자, 금쪽이는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무차별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빠가 개입해 금쪽이의 팔을 수갑 채우듯 잡고 훈육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금쪽이는 한참 울다가 구토까지 하며 "혼자 죽을 거야"라는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특히 훈육 후 금쪽이가 "나는 없어도 돼", "(나 빼고) 셋이 가족이야"라는 자기 비하적 발언을 한 점은 아동 심리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는 부분이다.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훈육 방식이 특정 문제점과 유사하다고 지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동 심리와 가족 관계 개선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제시할 해법과 분석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