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서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 양손에 흉기 든 남성이... 긴박했던 현장 영상

아파트 복도에 나타난 칼 든 남성...'공포의 10분'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마주친 건 평범한 이웃이 아닌 양손에 날이 선 흉기를 쥐고 있던 남성이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을 통해 공개된 한 사건 영상은 보는 이들마저 아찔하게 만들었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9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두 명의 주민은 문이 열리자 흉기를 들고 서 있는 A씨와 마주쳤다. 


A씨는 칼을 숨기지도 않았고, 그의 행동에 놀란 주민들은 황급히 문을 닫고 관리사무소에 이를 알린 뒤 불안에 떨었다.


이후에도 A씨는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칼날을 바깥쪽으로 쥔 채 서 있거나, 다른 층으로 이동해 복도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이어졌다.


"흉기 들고 경찰에 달려들었다가..." 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놀란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관리사무소는 즉시 경찰에 연락했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을 준비한 채 수색에 나섰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공개된 보디캠 영상에는 경찰들이 A씨의 자택 문 앞에서 매뉴얼대로 역할을 나누고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A씨는 문을 열자마자 양손에 칼을 든 채 경찰을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


긴박한 순간에도 경찰은 준비해둔 테이저건을 쏘아 A씨를 제압했고 곧바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진짜 큰일 날 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쳤으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경찰이 진짜 잘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


YouTube '대한민국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