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나래식'에 깜짝 등장해 인간관계 철학 공개
배우 박보검이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인간관계에 대한 소신 있는 철학을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영된 '나래식' 36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주연 배우 허성태, 이상이와 함께 특별 게스트로 박보검이 출연했다.
박보검은 자신의 출연 배경에 대해 "박나래 선배님을 예전부터 좋아했다. 꼭 뵙고 싶었는데 '굿보이' 홍보 중 '나래식'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스타의 등장에 박나래와 다른 출연진들은 환한 미소로 반겼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박나래가 정성껏 준비한 전라도식 한 상을 함께 즐기며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와 서로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팀워크에 관한 대화가 이어지자 박나래는 "요즘 드라마 현장에서는 다들 따로 밥 먹는다던데 여러분은 정말 친해 보인다"며 "그럼 밥값은 누가 내냐"고 질문했다.
'굿보이' 배우들의 진솔한 우정과 밥값 문화
이에 이상이는 "(허성태) 형이 거의 다 냈다. 우리가 몇 번을 말려도 늘 계산이 끝나 있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박보검도 "눈치 싸움하느라 고생했다"며 간접적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허성태는 "이제는 오히려 후배들이 먼저 계산해주더라"며 흐뭇해했고, 이상이는 "우리끼리 십시일반해서 이번엔 우리가 내자고 얘기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화 중 박보검은 인간관계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뒤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N분의 1 하자'는 분위기가 됐다. 그래야 오래 볼 수 있다"라는 그의 말에 허성태는 "그 말이 요즘 들어 정말 이해가 간다"며 깊이 공감했다.
이상이는 박보검의 인간관계 철학에 대해 "보검이는 사람과의 거리를 잘 아는 사람"이라며 "친구이자 동료로서 늘 감사하다. 가까울수록 더 존중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실천한다"고 진심 어린 칭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