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암 투병' 중인 진태현 "낳아주신 친엄마 말고 어머님 두 분 더 계시다"


배우 진태현(44)이 아내인 배우 박시은(45)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다.


29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은 "우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이다. 기쁘게 즐겁게 바쁘게 또는 아프게 또는 힘겹게 살아온 여러 가지의 감정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겐 낳아주신 친어머님 말고 친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신다. 그래서 우리가 그런 사랑을 배워 더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려고 하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기념 여행이 아닌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진태현은 "오래 전부터 우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 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아내와 함께 가는 20주년 여정에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듯하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Instagram 'taihyun_zin'


진태현은 "항상 감사하다. 내 생각과 아내와의 삶을 관심 가져주시는 아직 남아있는 팬들 지인, 그리고 기자님들까지. 무언가 빠져있는 것들을 충전하고 돌아가서 건강도 회복하고 방송도 운동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도전하겠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가 공유한 사진에는 캐리어를 끌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Instagram 'taihyun_zin'


이어 "수술 전까지 촬영스케줄과 해외일정 등 약속된 여러가지 일들도 함께 병행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지난달 21일경 인생 첫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암을 발견했으며, 내달 중순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