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은지원, 첫사랑이었던 '유도선수' 전 부인 언급하며 애틋함 폭발... 이혼 이유 밝혔다

은지원, 전 부인과의 관계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이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전 부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은지원은 유진과 함께 민지영·김형균 부부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시장으로 향하던 중 차 안에서 사랑에 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MBN '뜨겁게 안녕'


은지원은 "아내 민지영이 남편 김형균을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내 옛날 아내를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아내가 유도선수라 진짜 셌다. 하와이 있을 때 내가 싸움이 나면 아내가 다 해결했다"라고 회상했다.


첫사랑과의 결혼과 이별, 그 후의 관계


은지원은 첫사랑이었던 아내와 13년 만에 재회해 2010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유진이 이혼 사유에 대해 묻자 은지원은 "서로 옛 생각만 했다. 첫사랑이니까. 사람이 어쨌든 변했을 텐데 그걸 서로 인정하지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아내한테 '우리 서로 나쁜 감정이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가자'라고 하고 되게 좋게 끝났다"라고 말해 유진을 놀라게 했다.


MBN '뜨겁게 안녕'


재혼과 미래에 대한 생각


은지원은 전 부인과 이혼 후에도 한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서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락을 줄였다고 밝혔다.


그는 "2년 동안 함께 오토바이를 타면서 친구처럼 지냈는데 서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락을 줄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은지원은 재혼에 대한 생각도 공개했다.


그는 2세 계획에 대해 "2세를 낳는 게 애한테 실례인 것 같기도 하고 대학 갈 때쯤 난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결혼은 하긴 할 거다. 나 이러다 진짜 고독사 할 수도 있다. 쓰러졌을 때 119 불러줄 사람이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한 은지원은 2000년 그룹 해체 후 '강호동의 천생연분', '준비됐어요', '1박 2일',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다.


현재는 '미운 우리 새끼', '살림하는 남자들 2' 등에 출연하며 방송가에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