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공용전기 도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8일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는 "대선후보 김문수가 홍진경에게 최초로 공개한 극좌파에서 보수로 전향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날 김 후보는 오전 8시 '찐천재 녹화' 일정을 시작으로 각종 간담회와 토론회, 유세, 인터뷰 등의 일정을 치러야 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빼곡히 들어찬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메이크업을 받는 김 후보의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지하 주차장 소화전에 콘센트 전원을 연결하고 공용전기를 사용하는 김 후보의 모습을 잇달아 지적했다.
이들은 "공용전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건 불법 아닌가요?", "공용전기 사용하면 안 된다는 건 상식 아닌가", "??? : 나 도지산데", "왜 저기서 저러시지... 더울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파트 소방전 비상 콘센트를 개인이 함부로 사용하는 행위는 소방법 위반이며, 형법 제346조에 따라 '절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전기는 관리할 수 있는 동력(動力)으로 재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아파트 복도나 지하 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있는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절도죄' 처벌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