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일회용 나무젓가락 정확히 1:1로 나누고 싶었던 공대생의 재능 낭비 (영상)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독특한 발명품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자이자이싱웬(宅宅新聞)은 일본의 발명 유튜버 카즈야 시바타(カズヤシバタ)가 개발한 '자동 절단 대나무 젓가락 기계'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바타는 지난 16일 사진의 유튜브 채널에 자동 절단 대나무 젓가락 기계를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カズヤシバタ (KAZUYA SHIBATA)'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회용 대나무 젓가락은 사용 전 분리 과정에서 대부분 비뚤어지게 부러지는 문제점이 있다.


운이 좋으면 1:1 비율로 반듯하게 쪼개질 때도 있는데, 깔끔한 단면을 보고 있노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만큼 아무리 조심스럽게 다루어도 완벽하게 1:1로 분리하기 어려워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시바타 역시 그중 한 명이었기에 젓가락을 반듯하게 나눌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한 것이다.


YouTube 'カズヤシバタ (KAZUYA SHIBATA)'


그의 발명품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한 사용법을 자랑한다.


사용자는 분리되지 않은 일회용 나무 젓가락을 기계에 삽입하기만 하면 된다. 기계의 내부 절단 구조가 알아서 젓가락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YouTube 'カズヤシバタ (KAZUYA SHIBATA)'


특히 이 기계는 완전 자동화된 시스템이 아닌, 사용자가 마지막 단계에서 직접 젓가락을 분리하도록 설계돼 젓가락을 떼어내는 즐거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시바타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는 재미를 위해 작동 시간을 약 3시간으로 늘렸지만, 실제 작동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YouTube 'カズヤシバタ (KAZUYA SHIBATA)'


이 발명품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일회용 젓가락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쓸데없는 발명품이다", "재능 낭비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이 제품의 상용화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빠르게 화제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YouTube 'カズヤシバタ (KAZUYA SHIB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