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롯데월드에 '역대급 투자'한 새 놀이기구 생긴다... '콩X고질라: 더 라이드'의 정체

롯데월드에 '전 세계 최초' 몬스터버스 다크라이드 등장


롯데월드가 올겨울, 국내 팬들 가슴을 뛰게 만들 초대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바로 전 세계 최초 몬스터버스 테마 어트랙션인 '콩X고질라: 더 라이드'다. 오픈 시점은 2024년 12월이다.


2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기존 '정글탐험보트'자리에 괴수 시리즈로 잘 알려진 몬스터버스(Monsterverse) 세계관을 테마로 한 어트랙션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괴수(Monster)'와 '세계(Universe)'의 합성어인 이 시리즈는 '고질라 VS. 콩', '고질라X콩: 뉴 엠파이어' 등에서 지구 최강의 괴수들이 맞붙거나 협력하며 펼치는 압도적 스케일의 스토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롯데월드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고질라 원작사인 일본 도호(Toho Co., Ltd)가 협업한 멀티미디어 다크라이드 형식으로 선보인다. 


'다크라이드(Dark Ride)'는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테마 연출과 실감 나는 전개로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인 어트랙션이다. 예를 들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트랜스포머 더 라이드',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더 레지스탕스' 등이 있다.


즉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차량을 탑승하고 이동하며 영상, 음향, 특수 효과를 활용한 '스토리 체험형'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어트랙션의 세부적인 스토리와 내부 구성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크린 영상, 프로젝션 맵핑, 바람·물보라·진동 등의 효과까지 더해져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더 레지스탕스 / 월트 디즈니 월드


이에 괴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금까지 선보인 모든 어트랙션 중 가장 많은 투자금이 들어간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몬스터버스 전체 세계관을 오롯이 한 어트랙션에 담아낸 시도는 전 세계 최초다. 이름만 들어도 스케일을 가늠할 수 있는 괴수들의 전투가 눈앞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괴수 팬들과 롯데월드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테마파크의 새 지평 열겠다"


권오상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이번 '콩X고질라: 더 라이드'는 글로벌 영화 IP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Instagram 'happylotteworld'


한편 롯데월드 측은 추후 순차적으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