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조혜련×페퍼톤스 '메카니즘', 음악방송 출격... 첫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 발매


방송인 조혜련과 밴드 페퍼톤스(신재평·이장원)가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메카니즘'이 음원 발매와 함께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1일 이들은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을 발매하고 음악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안테나


메카니즘은 2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첫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0일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이 확정되었다. 이색적인 조합으로 결성된 메카니즘이 어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과 수록곡 '나 요즘 파이 됐대 (π)'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은 맑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을 '고장난 타임머신'에 비유해 아련하게 표현했다.



메카니즘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 '핑계고'의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우연히 한 테이블에 앉게 된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인연으로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2월 8일 공개된 '핑계고' 방송에서 "노래를 듣고 사람들이 힘을 얻고 위로를 받길 바란다"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고장난 타임머신' 뮤직비디오 캡처


수록곡 '나 요즘 파이 됐대 (π)'는 조혜련과 페퍼톤스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펑키하고 그루비한 리듬 위에 '파이'를 활용한 재치 있는 언어유희로 경쾌한 리듬감을 더했다.


조혜련이 작사를, 페퍼톤스가 작곡과 편곡을 맡아 흥겹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특히 '핑계고'의 MC인 유재석이 두 곡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직접 참여해 이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는 점도 화제다.


밝은 에너지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조혜련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페퍼톤스의 만남이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