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배급사 NEW가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좀비 흉내를 내며 위기 상황을 모면하는 정환(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작된다.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보호하기 위해 어머니 밤순(이정은)이 사는 바닷가 마을 은봉리를 찾은 정환은 자신을 물려고 드는 수아를 자연스럽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디 잡아 죽일 좀비 없나?"라며 좀비를 혐오하는 첫사랑 연화(조여정)의 등장은 정환 가족에게 위기를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정환은 좀비를 무서워하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 친구 동배(윤경호)와 함께 본격적인 '좀비딸 길들이기'에 나선다.
기본적인 인사 예절부터 체조와 춤, 안 물기 훈련까지 아슬아슬하면서도 흥미진진한 훈련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딸바보 아빠'로 완벽하게 변신한 조정석의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가 돋보인다.
또한 원작 웹툰 속 밤순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이정은의 연기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좀비딸'은 '인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좀비물의 새로운 변주를 시도하는 이 작품은 가족애를 바탕으로 한 코믹 드라마로, 한국형 좀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