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영국인 연하남 해리의 적극적인 구애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의 집에 배우 유정하와 해리가 방문해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리는 예지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플러팅을 시도했다. 해리는 "이 집에 남자가 온 게 처음이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예지원의 연애 상태와 마지막 연애 시점에 대해 연달아 질문했다.
특히 해리는 "누나는 에너지 넘치시니까 연하남 만나는 게 좋겠네요"라며 은근슬쩍 자신을 추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한국 남자랑 결혼하실 거냐"라고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유정하는 "해리는 한국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더라"며 해리의 속마음을 대신 전달했다.
더 나아가 유정하는 "해리를 봤을 때 외국인과 결혼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예지원에게 물었다.
예지원이 "해리가 그 말을 좋아하겠냐"고 다소 당황한 반응을 보이자, 해리는 망설임 없이 "전 좋죠"라고 답하며 예지원에게 직접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예지원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