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중학생들 태우고 전남 신안군 달리던 체험학습 버스 '사고'... 7명 부상


전남 신안에서 중학생들을 태운 미니버스가 도로 옆 수풀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학생 7명이 다쳤다. 


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2시 2분쯤 신안군 도초면 한 도로에서 중학생 등 25명을 태운 미니버스가 농수로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일 오후 2시 2분 쯤 전남 신안군 도초면 한 도로에서 미니버스가 농수로에 빠졌다.(신안소방서 사진 제공) / 뉴스1


사고 버스에는 체험학습으로 지역 생태교육원을 다녀오던 운전자와 인솔교사, 중학생 2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중학생 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버스 변속기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23일 오전 10시 18분쯤 경북 경주시에서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초등학생을 태운 전세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했던 25명 중 초등학생 5명과 교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학생들을 태운 버스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