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이상민, 전세사기까지 품어준 10살 연하 아내와 10월에 스몰웨딩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열 살 연하 아내와의 만남부터 결혼 계획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했다.


이상민은 "사업적으로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 만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일적으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끝났는데, 작년 연말 연락처를 보다 아내 이름이 딱 들어와서 문자를 보냈다. 바로 답장이 오더라"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탁재훈의 "언제 결혼을 결심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이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빚도 다 갚고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세 사기 당한 것도 얘기했다. 결혼 전제가 아니면 더 깊어지는 건 힘들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은 아내의 반응에 대해 "(아내가) 며칠 간 고민하겠다고 하더니 '오빠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될 것 같다'고 하더라"며 "아내는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어머니를 찾아갔던 순간도 공개했다.


"아내가 '어머니, 저 상민 오빠랑 결혼할 거예요. 어머니께서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하더라"며 그 순간 "'아무리 봐도 너인 것 같다. 너만 허락한다면 내 평생 할 수 있는 건 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상민은 9년 만에 첫 뽀뽀를 한 추억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내가 주저하는 걸 눈치챘는지 눈을 감으라고 하더라. 내가 뽀뽀를 당했다"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결혼식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10월 쯤 신혼여행을 갈까 생각 중이다. 처음엔 결혼식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코요태) 종민이가 결혼식에서 모든 사람에게 축하 받으면서 우는 걸 보고 아내한테 너무 미안했다"며 "장모님과 처가 식구들, 신부 친구들과 스몰웨딩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과거 사업 실패로 약 40억 원의 빚을 지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꾸준한 방송 활동과 성실함으로 2022년 모든 빚을 상환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돌싱포맨'을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결혼 소식은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이상민에게 새로운 행복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