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9년 만에 뽀뽀를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 이상민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과 2세 계획까지 언급했다.
이상민은 방송에서 아내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며 "하늘이 나한테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어머니를 찾아갔던 일화를 공개했는데, 당시 아내가 돌직구로 결혼 의사를 밝혀 놀랐다고 전했다.
이상민에 따르면 아내는 "어머니, 저 상민이 오빠랑 결혼할 거예요. 어머님이 상민 오빠에게 앞으로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탁재훈은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서 며느리 말렸겠다. 아이고 아가 다시 생각해봐라. 너 괜찮겠니?"라며 농담을 던졌지만, 이상민은 오히려 그 순간 결심을 굳혔다고 고백했다.
그는 "집에 오는데 2시간이 걸린다. 너인 것 같다. 아무리 봐도. 내가 너만 허락한다면 내 평생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임원희가 "뽀뽀는 했겠지?"라고 묻자, 김준호는 "그럼 8년 만에?"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상민은 "더 됐지. 9년"이라고 답하며 첫 키스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주저하는 걸 눈치챘나보다. 나더러 눈 감으라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가 "형수님이 하신 거네"라고 놀리자 이상민은 "내가 뽀뽀를 당했다"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