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자교도소에서 존속살해 혐의로 수감 중이던 20대 여성 재소자가 독방에서 사망해 교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께 청주여자교도소 독방 화장실에서 20대 재소자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존속살해 혐의로 복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직 근무자 B씨가 의식이 저하된 상태의 A씨를 발견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사건 발생 당일 B씨는 법무부 규정에 따라 1시간에 한 번 이상 순찰을 돈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B씨의 관리 소홀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