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가 남자 배우들과 거리를 두게 된 특별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카메라 안 돌았으면 전설로만 전해졌을 회차ㅋㅋ 엄지원 만취 ON 인격 OFF 쇼타임 ON' 영상에서 조보아는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보아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동엽은 "옛날에도 느낀 건데 선천적으로 애교가 많은 사람은 동성이든 이성이든 상관 없이 애교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에 조보아는 "어느 순간 이쪽 일을 하는데 이성한테 애교를 부리는 건 보기 싫지 않나. 점점 남자 동료들이랑 멀어지게 된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상대 배우인데 너무 저는 아무렇지 않게 '오키 그날 봐♥'를 했다. 하트가 일상이니까 하트를 남발한다. 근데 그 친구가 오해를 한 거다"라며 자신의 자연스러운 애교가 오해를 불러일으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고백을 들은 박병은은 "나도 오해했다. 아니 그냥 얘는 '선배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러고 가니까"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신동엽도 "그리고 네가 결혼해서 '뭐지?' 이랬다더라"고 농담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조보아는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마의', '사랑의 온도',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이혼보험'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0월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