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57)가 축구 선수 사위를 맞이하게 됐다.
20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이광기의 딸 이연지(26)는 축구 선수 정우영(26)과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랑 정우영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FC 우니온 베를린에서 미드필더 공격수로 활약 중인 선수다. 1999년생인 그는 1989년생 축구선수 정우영과 동명이인이라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작우영'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이연지는 이광기의 첫째 딸로, 정우영과 동갑내기다. 그녀는 아버지 이광기와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22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뛰어난 미모를 공개해 '손예진 닮은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깊은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정했으며, 최근 주위 지인들에게 조금씩 결혼 소식을 알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혼으로 이광기는 개그맨 이경규에 이어 '축구 선수 사위'를 맞이하게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광기는 1998년 결혼해 1999년 첫째 딸 이연지를 얻었고, 2003년에는 아들을 얻었으나 2009년 11월 신종플루로 아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12년 1월 셋째 아들을 얻어 가정에 새로운 기쁨을 더했다.
정우영 선수는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한 후 현재 FC 우니온 베를린에서 활약 중이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기여한 바 있어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6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