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임요환♥' 김가연 "큰 딸이 19살 어린 동생 교육 책임져... 월급 주고 난 손 뗐다"


방송인 김가연이 11세 늦둥이 딸 임하령과 함께 KBS 2TV 예능 '공부와 놀부'에 출연해 자신만의 교육관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김가연은 자녀 교육에 대한 솔직한 접근법을 공개했다.


 KBS 2TV '공부와 놀부'


세계 1위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한 김가연은 19살 터울의 두 딸을 둔 엄마로,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 아이 공부에는 손을 떼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둘째 딸의 공부 스타일을 보면 화가 나서 큰 애한테 미뤘다. 큰 딸에게 월급을 주고 전적으로 위임을 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더라"라고 말했다.


 KBS 2TV '공부와 놀부'


이에 둘째 딸 임하령은 "엄마는 인내심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같은 방송에서 '서시'의 주인공 가수 신성우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49세에 결혼해 50세에 아들을 얻은 그는 자신의 히트곡 '서시'가 원테이크로 5분 만에 만들어졌다는 놀라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KBS 2TV '공부와 놀부'


신성우는 아들 '태오'에 대해 "얼마 전에 쌍절곤을 배우고 싶다고 해서 가르쳤는데 금방 익히더라"라며 자랑했고, 태오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스튜디오에서 쌍절곤 실력을 선보였다.


'공부와 놀부'에서 신현준보다 유일하게 나이가 많은 신성우는 현직 대학교 부교수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신현준은 "저는 이미 총장님 눈밖에 났다"라며 "그래도 적어도 신성우 교수님 만큼은 이겨서 돌아가겠다"라고 다짐했고, 신성우는 "갑자기 이런 소리를 들으니까 지기 싫어진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KBS 2TV '공부와 놀부'


프로그램에서 퀴즈 1등을 차지한 김가연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가연은 1995년 첫 결혼 후 3년 만에 합의 이혼했으며, 2011년 8살 연하인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재혼했다.


그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첫째 딸을, 임요환과의 재혼 후 둘째 딸 임하령을 낳았다.


김가연은 학창시절 전교 10등을 벗어난 적이 없는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녀 교육에 있어서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접근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