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손흥민의 토트넘, 올 여름 또 한국 온다... 양민혁 '금의환향'


손흥민과 양민혁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한국을 다시 찾는다. 쿠팡플레이는 1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첫 번째 초청 팀은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방한은 토트넘에게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한국인 선수 손흥민과 양민혁이 함께 동료들과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어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ettyimagesKorea


도나 마리아 컬렌 토트넘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이다.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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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쿠팡플레이 시리즈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뉴캐슬이 유력한 방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022년부터 시작된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에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그동안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세계적인 클럽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토트넘의 방한은 특히 의미가 깊다. 손흥민이 팀의 주장으로서 자국에서 팀을 이끌게 될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에게도 한국 팬들 앞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기회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훈련 중인 양민혁 / 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손흥민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의 팬층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방한 당시 토트넘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많은 관중을 동원했으며, 다양한 팬 이벤트와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