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에 고소당한 감동란, 구독자들에 '100원' 후원 요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으로부터 고소당한 유튜버 '감동란'이 구독자들에게 '100원' 후원을 요청했다.


지난 17일 감동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벌금 지로통지서를 공개하며 "무안공항 유족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건. 벌금 100만 원이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감동란은 "혹시나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은 100원씩 조금씩만 부탁드린다"며 구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는 언행에 주의하며 살겠다"며 후원받을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YouTube '감동란TV 시즌3 GamdonglanTV'


감동란에 따르면 그는 '고인들 정치적으로 이용 안 한다면서 하루 만에 말 바꿔 돌아가신 분들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시체팔이와 뭐가 다르냐'는 내용으로 고소당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감동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감동란은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자며 XXX들아'라고 적은 게 일차적으로는 명예훼손, 모욕이라고 한다"며 "유가족들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먼저 이야기해 두고는 그 다음 날에 '국민의힘만 안 왔다'고 정치적인 소견을 밝히는 게 괘씸해서 그런 글을 썼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YouTube '감동란TV 시즌3 Gamdongla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