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막걸리 판매에 나서 뛰어난 영업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6회에서는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집으로'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인턴 김예원과 함께 막걸리 회사를 방문해 김기환 CEO를 만났다.

김기환 CEO는 15년 만에 연매출 2억에서 500억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인물로, 업계 1위 도약을 위해 박명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직 막걸리 모델이 없다는 말에 박명수는 광고 모델을 꿈꾸며 본격적으로 회사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막걸리 평가회 이후 박명수와 예원, 막걸리 회사 직원들은 미입점 가게에 막걸리를 입점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식당 주인과 대화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한번 거절당했던 매장이라는 영업 팀장의 말에도 박명수는 "그렇다고 포기할 거냐"며 자신만의 영업 전략을 펼쳤다.

박명수는 "여기 인심이 푸짐하네요"라며 식당 칭찬으로 주인의 마음을 열게 한 후, "생선구이에 어울리는 막걸리가 있는데 시음 한 번 해보시겠어요?"라며 자연스럽게 시음을 권유했다. 이어 예원과 직원들에게 손님들의 시음을 지시하며 영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막걸리와 함께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들의 모습에 식당 주인도 관심을 보였고, 이때 박명수는 "내일부터 막걸리 입점 어떠세요?"라는 결정적인 영업 멘트로 입점을 성사시켰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영업 킹이네"라며 박명수의 뛰어난 영업 실력에 감탄했다.

한편, KBS2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