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103번 소개팅' 하더니 결혼 성공한 심현섭, 어떻게 하객 1400명 새신랑 됐을까


코미디언 심현섭(55)이 '소개팅 백번 한 남자'라는 의미의 '소백남'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긴 솔로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결혼에 성공했다.


19일(오늘) 방송되는 TV 조선 다큐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11세 연하인 정영림(44)씨와 결혼하기까지의 여정을 숫자로 풀어낸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과거 '개그 콘서트'를 통해 전성기를 누렸던 심현섭은 53세라는 나이에도 '연애 못해본 남자, 연못남'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하면서 지인 소개와 결혼 정보 업체를 통한 수많은 만남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고, 그의 어수룩한 '연애 초보'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심현섭의 결혼 과정에는 여러 의미 있는 숫자들이 등장한다. 그는 무려 103번째 소개팅에서 만난 정영림씨와 1년여의 연애 끝에 지난달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결혼식에는 14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심현섭의 결혼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지인들과 120명의 청송 심 씨 가족들이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정보석은 "심현섭 장가보내기를 내가 처음 시작했다. 5명 소개했는데 실패했었다"며 과거의 노력을 회상하기도 했다.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1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심현섭의 결혼 과정과 그동안의 연애사를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