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의 남동생이 예비 매형 김준호의 프러포즈 영상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가 예비 처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의 남동생은 김준호에게 "형이 누나한테 프러포즈한 영상을 보고 펑펑 울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김지민의 남동생은 "그때 감정을 생각해보니까 형이 너무 불쌍한 마음이었다"라며 예비 매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형이 잘못 코 꿰었으니까. 누나랑 평생 살아야 하는 거라서 제가 감정이입이 되더라"며 "제가 편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소름 돋는 게 제가 결혼할 때 처남도 그랬다. 매형 대단한 것 같다고"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남동생이 누나한테 얼마나 구박 받았겠느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언 선후배 관계로 알려진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연애를 인정한 지 약 3년 만인 오는 7월 13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지민 남동생 너무 재밌다", "처남의 솔직한 발언이 웃음 포인트",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예비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KBS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