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배우 강훈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강훈의 첫 미국 여행을 위해 LA 레이커스 NBA 경기 관람을 포함한 특별한 여행을 계획했다.
채널 '짐종국'에 공개된 'NBA 직관하러 간 축구인들... (Feat. 강훈)' 영상에서 김종국은 "LA 레이커스 농구를 보러 간다. NBA 레이커스와 휴스턴의 경기인데, 강훈이가 농구 선수 출신이다.
그래서 저희가 큰돈을 들여서 강훈이를 데려간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해서 겸사겸사 남는 것 없이 탈탈 털어서" 여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강훈에게 "이 여행의 중요한 점은 너는 10원도 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훈이 "카드도 가져왔다. 형님 인앤아웃 사드리려고"라고 말했지만, 김종국은 모든 비용을 자신이 부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훈은 여행 계획에 대해 "전 사실 뭐하러 가는지도 모른다. NBA밖에 모른다"며 김종국이 모든 일정을 준비했음을 전했다.
미국에 도착한 강훈은 할리우드 사인을 보게 되자 "꿈이었다. 제가 농구선수일 때는 NBA 경기 보는 게 꿈이었고 배우가 되고 나서는 할리우드에 그걸 보러 가는 게 꿈이었는데 그거 두 개를..."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종국의 지인 집에 짐을 풀고 로컬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레이커스 유니폼까지 챙겨 입고 NBA 경기장으로 향했다.
경기장에 입장한 강훈은 "심장이 너무 뛴다. 와 이렇게 가까이서 보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난 후 강훈은 "봤다는 게 너무…감사합니다 형님"이라며 김종국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70평대 고급 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